French Busan

2021. 8. 26 (목) – 2021. 9. 26 (일)






알리앙스프랑세즈의 임무는 프랑스어와 프랑스어권의 문화를 널리 알려 발전시키며 동시에 프랑스와 한국의 우호를 증진하는 것입니다. 이번 《부산 속의 프랑스》 전시 기획은 부산에서 영업하는 상점들이 간판에 프랑스어를 프랑스어 알파벳으로 사용한다는 놀라운 현상을 주목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이 현상은 한국에서 프랑스가 가지는 매우 긍정적인 이미지를 반영합니다. 프랑스는 요리, 패션, 명품, 문학, 예술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보유한 나라입니다. 파리와 프랑스가 꿈꾸게 만드는 분야를 나열해보면 끝이 없어 보입니다.



부산에서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시민은 많지 않습니다. 거주하는 프랑스인 공동체도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프랑스어 수업은 늘어나기보다 오히려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상점이 프랑스어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프랑스어를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프랑스어”의 효과는 “삶에 대한 지혜”와 “안정된 삶”, 약속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프랑스 간판을 단 곳은 오래된 상점들이 아닙니다. 인기 지역의 카페와 최신 유행 트렌드를 보여주는 가게들입니다. 온천천 주변의 동래구 안락동 지역과 해운대-송정 사이 관광 열차 블루트레인 노선 주변 지역이 그 예입니다. 가구, 실내디자인 분야에서 새롭게 거대한 규모로 개장한 「롯데몰 메종 동부산」도 프랑스어 간판을 달았습니다.



여행이 건강을 위협하고 파리와 프랑스가 그 어느 때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오늘날에 이제 부산에 여행의 즐거움이 시작됩니다. 부산에서만 약 600 업소가 프랑스어 간판을 달고 있으며 이는 프랑스와 프랑스어가 가지는 매력을 잘 보여줍니다.



이렇게 각 동네에 있는 프랑스어 간판 사진을 보내어 《부산 속의 프랑스》 전시가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모든 알리앙스 프랑세즈 교원 및 직원, 고은문화재단과 고은사진미술관 관계자, 자원봉사자들, 부산의 대학교, 고등학교, 중학교, 알리앙스 프랑세즈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Martin Be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