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에스더展 <꽃으로 쓰는 훈민정음>

2015. 4. 9 (목) – 4. 21 (화)

 
 
작가는 사소한 일상적 소재에서부터 거시적인 시대담론, 또는 무의식의 내면풍경에 이르기까지 회화의 대상을 찾는다. 회화의 대상은 어떠한 규제나 제약이 없다. 꽃은 회화에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용되어진 진부한 소재이다. 본인이 꽃을 소재로 택한 것은 오히려 진부하기 때문이다. 관객은 '꽃그림'이 진부하다는 편견 때문에 작가 본인이 그린 ‘꽃그림’에 내재된 수많은 문자를 그냥 지나칠 수 있고 굳이 그림의 숨은 뜻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본인은 한 가지 소재를 반복적으로 그리면서 실제 꽃과는 달리 화면에서 새롭게 재현된 선과 면으로 이루어진 기호적 꽃의 형상을 습득하고 구축한다.

형태의 반복은 우선 시각적인 면에서 화면에 리듬감 또는 연속성을 부여함으로써 정지된 화면에 시간적 요소를 개입시킨다. 동시에 화면이 외부의 공간으로 무한히 지속될 것 같은 확장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구상적인 형태를 반복하는 경우에는 형태가 가진 메시지를 강조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렇듯 하나의 형태를 반복적으로 그림으로써 본인이 습득한 형상(꽃 형상)은 나열하기의 방식으로 패턴을 이룬다. 이 패턴의 연장으로 본인의 작품이 체계화 된 새로운 문자로서의 이미지가 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나가는 과정중에 있었고, 이제는 한글의 문자체계를 이용하여 단순한 꽃의 이미지가 아닌 꽃 형상으로써의 문자체계를 완성하였다.
 
전시기간 : 2015. 4. 9 (목) – 4. 21 (화)
관람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 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
문의 : 051.746.0342
 

박에스더 Esther Park  
 
2013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졸업
2015   동대학원 수료
 
개인전
 
2015   부산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석사학위 청구전 (부산대학교아트센터, 부산)
2013   첫 번째 개인전 <무용지물 화원> (갤러리봄, 부산)
 
주요 단체전
 
2014   백인백색전 (해운아트갤러리, 부산)
2014   제 23회 불휘전 (금정문화회관, 부산)
2014   '부산, 미술로 꿈을 꾸게하다' 청년작가展 (부산문화회관,부산)
2014   2015 이 작가를 주목하라展 (문화매개공간 쌈, 부산)
2014   ARTSHOW BUSAN (BEXCO, 부산)
2014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GIAF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4   시대정신과 동양회화의 표현의식 (한원미술관, 서울)
2013   서울아트쇼 <블루인아트 부스전> (코엑스A홀, 서울)
2013   Chained People展 (인디스페이스 아지트, 부산)
 
수상경력
 
2013   서울아트쇼 주최 블루인아트 100인 선정